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팬더 칼리스타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올드카

'Panther Kallista' 전국 Tour

BMW 이야기

BMW F10 530d X-drive / 다음카페 "클래식카 뱅크" 안성모임

peter홍 2025. 3. 16. 18:14

오늘은 안성에서 갖는 다음 카페 "클래식카 뱅크"

올드카 모임 때문에 안성에 가기 위해서 집을 일찍 나섰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카페 모임에 가는 것이라 설레기까지 하였습니다.

젊은 친구들을 만난다는 것이 재미있으니까요.

 

집에서 나오니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어서

바람도 불고 약간은 추위를 느끼게 되어

히터를 약하게 틀고 빗길을 달리게 되었습니다.

 

남양주 창고에 잠시 들러서

"깜밥"님이 가져다 달라는 "칼리스타" 부품을 하나 챙겨 들고

세종 안성고속도로(포천-안성)를 타고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오늘로 2번째 타보게 되는 새로 난 구리 - 안성 고속도로입니다.

(고속도로 중간에 법정 속도인 120km 구간이 있습니다.)

 

 

 

 

안성 "깜밥"님의 작업장에 도착하니

벌써 회원 한분이 전남 광주에서 올라오셨습니다.

운영자이신 "캐슬러"님이었습니다.

3시간이 걸려서 올라 오셨다네요.

 

 

 

안성에 가면

필자가 제일 좋아하는

"女人" 조각상을 볼 수 있습니다.

 

"깜밤"님의 대학 졸업 작품으로 만든 것이라 하는데,

여인 조각상의 표정이 참 귀엽습니다.

그래서 여인 조각상을 좋아합니다.

 

 

 

11시쯤에 다 모이신 회원님이 여섯 분입니다.

회원님들과 밖에서 차량 구경을 하면서

각종 차량에 대한 수다가 한참입니다.

올드카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나이와 상관없이 

끝없는 자동차 이야기에 시간가는 줄 모르는 것 같습니다.

 

 

 

"향초"님은

포장이 씌워진 콜뱃 차량에 관심이 많습니다.

 

 

 

이번에 주인장이신  "깜밥"님이 새로 구입하신

완전 올드카 벤츠 220s입니다.

 

 

 

아마도 1930년대 모델 같습니다만,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

 

 

 

특이한 점은 대시보드와 창틀을

나무로 정교하게 깎아서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세상에 원목을 깎아서 만들다니......

 

 

 

벤츠 220s의 내부를 구경하고 있는 회원님들.

젊은 친구들이라 옛날 차량에 대한 호기심도 많네요.

 

 

 

많은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고

폭스바겐 미니버스를  커피 차량으로 개조한 모습이 보입니다.

 

다양한 차량들이 전시되어 있는

협소한 공간입니다만,

이곳에 들어와 앉아서 커피라도 한잔한다면

세상에 부러울 것 없는 세상이 됩니다.

 

 

 

이곳은 "깜밥"님의 개인적인

작업실 겸 취미생활의 공간입니다.

절대 상업적으로 장사를 하는 커피숍이 아닙니다.

 

 

 

"깜밥"(김교수)님은 청동 조각가 겸 대학 교수이십니다.

이곳은 취미로 올드 차량을 모아서 전시하는 공간이고

2층이 작업실입니다.

가끔 한번씩

대형 건물의 청동 조각상을 의뢰받아 작업을 하십니다.

 

 

 

주인장이신 "깜밥"님이

폭스바겐 미니 버스를 직접 뚜껑 따고 개조한 커피 차량입니다.

(차량은 미등록 차량임. 시동은 걸림)

커피 타는 솜씨가 일품입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깜밥"님이

최근에 구입하신 이 칼리스타가

지금은 고인이 되신 

쌍용그룹 회장님이셨던  "김석원" 회장님께서

평생에 소유하셨던 차량이 아닌가? 하는 

어렴풋한 기억이 났습니다.

 

 

 

오늘은 비가 부슬대는 날씨에도

안성에서 6명의 회원들이 만나 

올드 차량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하였고

점심으로 추어탕도 먹었으며

주인장께서 만들어 주신 맛있는 커피도 마시고 

정말 오래간만에 "올드카"에 이야기로 재미있는 하루였습니다.

 

상경할 때에는 100km와

110km로....... 때로는 85km로

아주 안전하게 운전하여 집으로 귀경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