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XK8은 時間이 나면 좀 타고 다녀 볼 생각에
아파트 駐車場에 가져다가 세워 놓은지 3개월 여가 다 지나도록
마음 便하게 드라이브를 다녀 보지를 못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아직도 病院을 데리고 다녀야 하는 아픈 아내와
필자의 짬짬이 내는 시간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유야 어찌 되었든 간에 필자의 게으름이라고 해야 하겠다.
그동안 영등포 블루핸즈에 가서 엔진오일 교환하였고,
앞바퀴의 브레이크 시스템을 분해하여 드럼을 연마하여서
브레이크에서 나는 끼익 소리를 잡는 것으로 滿足해야 했었다.
자동차라는 것은 잘 運行해야만 하지
계속 세워놓기만 한다면 어딘가는 故障이 나기 마련이다.
결국은 다시 "남양주 창고"로 돼 가져왔다.
長時間 세워두기 위함이었는데,
이런 무더위에 차를 끌고 나서려니 엄두가 안 나기도 하고
더위에 이제는 조금 지쳤나 보다
가을이 오면 장거리를 뛰기 위함으로 생각해 두기로 하자.
乘用車만 타고 다니다가
금일에 XK8을 운전하려 하니,
브레이크는 약간 밀리고 엔진에서는 무거운 소리만 나고....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함이었던가?
예전에는
참 좋은 차량이라는 생각해서
여기저기 많이 타고 다녔었는데.....
지금도 좋은 차량임에는 틀림이 없다.
점차 여름이 지나가고 있나 보다
그 무더운 한여름 사이로 벌써 穀食들은 익어가고 있다.
그것이 세월이라는 거다.
세월이 자꾸만 쉬지 않고 흐르는 거다.
그리고는 예전의 追憶만을 記憶하는 거다.
이제 가을이 온다면 마음 便하게
길을 나서고 싶기도 하다.
이제 아내도 조금은 마음을 놓을 정도로
암 발병이 쾌유되어 가고 있지 않은가?
그것이 내 심정이다.
마음이 편한 것이 세상에서 제일 좋다.
그동안 사업한다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지만,
지금은 모든 것들을 내려 놓으니
스트레스를 안 받는다는 것이 이렇게 좋을 줄이야
이제 가을이 오고 있다.
2024년의 봄과 여름은 그렇게 찜찜하고 찌뿌둥하게
정말 철없이 보내는 것 같았다.
세월이 藥이라지만, 지금 心情으로는
저 멀리 날아가는 새 한 마리의 마음으로 살아간다고나 할까?
가벼운 마음으로 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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