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팬더 칼리스타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올드카

'Panther Kallista' 전국 Tour

제네시스 GV80 3.5T

제네시스 GV80 3.5T AWD / 성하의 계절 2.

peter홍 2023. 7. 13. 00:28

 

 

2023년의 깊어가는 성하의 긴 여름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초복'도 지나고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가  된 것입니다.

긴 장마 기간에 여러분들 가정이나 주위에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GV80 3.5T를 타고 다니면서 길들이기를 어느덧 7개월 정도가 지나가게 되니,

이제는 제법 잘 나가고 순간의 파워도 생겨나서인지

조금만 밟아도 아주 잘 튀어 나가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16,000km를 살짝 넘어가는데, 정말 잘 나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꾸만 볼 수록 차량의 모습이 예쁘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이제야 GV80 3.5T의 본 모습도 잘 보이고 차량 길 들이기에 성공한 것 같습니다.

 

 

지난주에는 큰아들이 사는 "제주도"에 일주일 동안을 다녀오느라

김포공항 주차장에 GV80을 세워놓고 갔다 왔더니 주차비가 어마무시하게 나왔습니다.

무려 158,000원이 나왔습니다.

이럴 거라면 다음에 갈 때에는 차량을 싣고 배를 타고 가면 어떨까? 도 한 번쯤 생각해 봤습니다.

 

 

다음번에는 GV80을 배에 실어서 제주도에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제주도에 일주일동안 있는 동안에는 비만 계속 왔었고,

맑은 날은 단 2일에 불과했기 때문에 많은 여행은 못해 봤지만,

특히, 안개가 많이 낀 5.16 도로의 터널숲은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울창한 나무숲과 터널숲이 꽤나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제주도 원주민들이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일부 사람들은 왜 그리 불친절할까요?

외부인이나 육지인들에게만 불친절한 것일까요?

 

어느 날씨가 맑은 날 10시 반경에

손주를 위해서 제주도로 보내진 "쌍용 칼리스타"의

타이어에 에어가 빠져  너무 적은 것 같아서

집 근처의 어떤 카센터를 찾아갔더니, 

주인장이라는 사람이 대뜸 "안된다. 다른 데로 가라"는 겁니다.

카센터에서 타이어에 바람 좀 넣겠다는데

너무 야박스럽게 안된다면서 나가라고까지 하는 겁니다. 

그래서 "돈을 드릴 테니 바람 좀 넣읍시다"라고 했더니

"에어넣어 주는데 5천 원"이랍니다.

그래서 5천 원을 주고 타이어에 에어를 넣고 에어량을 체크하고 나왔습니다.

참으로 황망스럽습니다.

 

참, 너무 야박스러운 제주도 민심입니다.

"제주도"에서는 차를 고치거나, 정비와 수리를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조* 자동차 경정비'라는 업체에는 더 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치사하고 아니꼬우면 이용을 안 하면 되니까요.

서비스를 하는 카센터 업종에서 손님에게 그러면 안 되는 거 아닌가요?

 

 

깊어가는 한여름에 비는 잔뜩 오고 있는데,

붉은 접시꽃이 사람의 마음을 오묘하게 흔들고 있는 계절입니다.

 

 

제주도에서 당한 불쾌한 감정도 이제는 모두 잊어버리고

다시 서울 생활의 기본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그래도 필자에게는

서울 생활을 몸이 기억을 하고 있으니 이곳에 정말 편한가 봅니다.

 

 

매일같이 만나는 사람이거나, 아니면 전혀 모르는 사람들을 만나더라도

더욱이 서비스 업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라면

손님이나 상대방에게 기분 나쁜 언어나 행동은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곧, 후회할 만한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