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중고차 시장에 관한 정보를 인터넷으로 들여다보면,
참, 많은 물량의 제네시스 GV80의 중고 차량들이 나와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GV80 3.5T가 되었든 2.5T가 되었든 상관없이
중고 차량들이 많이 나와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왜? 도대체 비싸게 주고 산 차량들이 채 5년도 안 타고
거의 새 차 수준의 중고차량들이 중고 시장에 쏟아져 나오는 걸까요?
이유야 여러 가지 있겠지만, 국내의 내수 경기가 아주 나빠져서
차량의 운행과 유지 보수를 할 수 없는 경우도 있겠지만
GV80 차량에 대한 문제가 많아서 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필자도 이제 출고한 지 10개월 정도를 운행하였지만,
5년의 렌트 계약을 하였으므로 현재는 불만이 있어도
할 수 없이 타고 다니기는 하겠지만.......
현재 상태에서 중고 시장에 내놓고 싶을 만큼의
차량에 대한 애착이나 좋아하는 마음이 식어진 상태라고나 할까요?
큰 기대나 기쁨과 사랑이 없어진 상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차량에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단점으로
1. 차량이 크기는 커도 실내는 좁습니다. 특히 2열의 뒷좌석이 좁고 시트의 포지션이 높습니다.
뒷좌석에 앉아 보았으나 편하지 않았고 붕~뜬 느낌이었습니다.
2. 차량의 쿠션이 없고 시트가 너무 딱딱하게 세팅되어 있어서 궁둥이가 아픕니다.
1시간 정도를 운전하면 거의 죽습니다.
3. 연비가 너무 안 좋습니다. 3.5T의 경우에 평균 7.9km를 주행합니다.
아무리 연비 운전을 한다고 해도 보통의 경우에 10.4km 를 넘지 않습니다.
4. 트렁크의 뒷 유리창에 주행중에 먼지가 너무 수북이 쌓입니다.
이 경우에는 주행중의 회오리에 의한 경우라고 생각되지만, 차량 설계 잘못인 것 같습니다.
5. 필자의 경우에는 새 차량 때부터 엔진 첨가제등을 넣고 운행을 하여서 인지
엔진 떨림이나 소음은 아직은 없으나, 다른 GV80 차량들은 엔진 떨림과 소음이 심하다고 합니다.
이상의 단점들이 있으나,
필자의 좁은 생각으로는
GV80은 처음부터 수출형으로 개발을 하여 대륙을 달릴 수 있게
차량의 하체를 단단하게 체결한 것 같은데, 딱딱한 쿠션은 미국 같은 대륙에서는 잘 먹히나
국내에서는 소비자들에게 원망의 대명사가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국내에서는 소비자들이 아주 큰 기대를 갖고 차량을 출고하였으나
실제로 운행을 하여 보니 기대 이하의 GV80 성능에 실망을 한 나머지 중고차 시장에
그 많은 차량들이 쏟아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단순히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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