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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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이야기

2005년식 Jaguar XK8 Convertible의 정비내역

peter홍 2022. 10. 19. 22:17

이 차량이 국내에 수입되고, 등록한 지

17여 년이 넘어가는 2005년 6월식 재규어 XK8 컨버터블입니다.

그동안 지금까지 아무 말썽 없고 문제없이 잘 탔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약간의 전체적인 정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고속도로 주행 중에 브레이크를 밟으면

끼익 끼익 하는 쇠 깎는 소리가 나면서

앞 디스크가 휘었는지 핸들이 많이 떨리는 증상까지 있어서

이번에 영등포 블루핸즈에 입고시켜서

앞 디스크를 샌딩작업을 하고,  뒷 디스크도 함께 샌딩작업을 함께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예비부품으로 가지고 있던 디스크 교환을 하려고 하였으나

아직은 준수한 상태라 새 부품의 교환 없이 샌딩작업만 하게 된 것입니다.

배터리도 새로 교환을 하였고, 엔진오일도 함께 교환을 하게 되었습니다.

블루핸즈에 입고한 김에 웬만한 것은 정비를 한셈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왜?

재규어 서비스센터로 안 들어갔냐는 것인데요

그곳에서는 디스크를 새 부품으로 교환을 하는 작업만 할 뿐 샌딩작업은 하지 않습니다.

이 차량이 국내에 몇 대 안 팔린 수입 차량이라

재규어 서비스센터에 가더라도 디스크도 부품이 없을 것 같았고

그전에도 없는 부품 때문에 몇 번을 입고하였다가

그냥 점검만 하고 되돌아 나오기도 한 경험이 몇 번 있어서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세계적으로 귀하다거나 희귀한 차량을 타려고 하거나

소유하는 문제에는 유지, 보수 관리에

많은 고통과 금전적인 지출이 포함되어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참으로 난감한 문제일 수 있는데요.

 

그런데,  국민들의 올드 카들을 좋아하는 그 마음과 정성에는

누구도 막지 못하는 그 열정이 있음을 알아주셔야 한다는 겁니다.

더욱이,

위의 차량은 국내에 정식으로 허락을 득한 국내 판매 수입 차량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차량을 운행하거나 유지, 보수, 관리하는데 애로 사항을 겪는다는 것입니다.

 

 

이제 한동안은 안심하고, 가보고 싶은 곳의 고속도로를 마음껏 달리면서

전국을 돌아다녀도 될 것 같습니다.

 

 

한 번쯤 같은 방향으로 동행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