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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이야기

깊은 가을에는 한계령으로 가야지

peter홍 2019. 10. 24. 19:57




가을에 부는 

바람을 타고 어디론가

새벽같이 날아간다는 것은......


아마도 마음뿐.





가을은

항상 단풍꽃이 피고

그 오색 축제에 잠시 넋을 잃는것




그대의 심장속으로

단 한번의 요동을

고통으로 주었으니.....


가을이어라.



이번 가을도

여느때와 같이 삭막하여라.

세월이 정막한 가운데

깊어가는 가을.


그 만추를 생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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