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에서 칼리스타를 출고 한지도
어언 26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참 많은 세월이 흘렀네요.
다시한번 짚어야 할 문제가
칼리스타 차량의 남아있는 부품들입니다.
국내에는 각자 차주들에 의해
가지고 있는 몇몇 부품들이 있기는 하지만,
그 또한 많지않고 무슨 부품들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
알 수가 없는 상태이고
서로 공유되지도 않는다는 점입니다.
국내에 없는 부품들은
영국의 이베이나 옥션에서
중고나 신품으로 구하여 쓰기도 하였지만,
그 역시도 한계에 도달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그동안 국내에서 제작할 것은 제작하여 썼고, 만들어 썼지만
그것도 한계는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수량, 가격 등등의 여러가지 여건이 안되어
만들 수 없는 것도 있으니까요.
얼마의 돈이 들더라도 만들수만 있다면 다행일겁니다.
단종된 차량의 운명이라고 해야할지
아니면, 칼리스타만의 숙명이라고 해야할지
앞으로도 부품의 수급 문제는
계속 힘이 들게하는 요인들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먼 영국에서는 이 문제를
장인들이 만들어 일부를 공급하는
여유가 있어서 바라보기는 좋은것 같습니다.
참 아쉬운 문제이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이 아닐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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