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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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摩山房(천마산방)

꽃잎처럼 지노라

peter홍 2017. 2. 22. 21:11

꽃잎처럼 지노라


                                               peterhong / 홍성곤


그 시절의 내 젊음은

그냥 허공 중에 사라져 버렸다.

아니,

시간과 맞바꾸어

어느 순간에 흩어져 버렸다. 


치열한 삶의 생존경쟁과

청춘을 바꾸었다고 해도 할 말이 없다.

그렇게

그 시절은

산산히 흩어져 버렸다.


그래서

누군가 알아줄까?

청춘도 없고 낭만도 없고....

건조한 삶만이 있었다.

누가 알아주기를 바라지 않지만,

너무 허무한 세월이 아닌가?


되돌릴 수 없는

황금같은 청춘의 시절은........

술과 그리움으로

아무리 엎어지고 코가 깨져서 달래본들

이미 허무한

엎질러진 물일뿐이다.


그래도

위안이 되는 것은

현재에도

죽지않고 살아있다는 것이다.


다시 한번

꽃을 피워 볼 시간과 기다림이 존재한다는것.

인생은

앞만보고

희망으로 사는 것이다. 

내 청춘의 시절은 가고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