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는
江邊에 살자.
갈 곳없어 헤메는
보헤미안처럼
길떠난 그대...........
강변에 살자.
주욱뻗은 도로끝 자락에
고요한 작은 江이 있었네..........
억새풀 우거진
그곳에 살자.
허름한 나그네 차림으로
강변에 살자.
삶의 여정이 힘들다 한들
그곳까지 갔던가
강변에 살자.
예쁘고 멋진 집이 아닌
작은 움막하나 짓고
강변에 살자.
그대 찾아와
달콤한 막걸리 한잔 마시며
그곳에 살자.
풀향기 가득한 어둠이 내리면
호롱불하나 비추고
옛 이야기 나누며 밤을 지새우는
그곳에 살자.
강변에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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