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中原은 어디일까요?
아마도 충주와 그 인근 지역을
보통 우리나라의 中原이라고 하지요.
중원으로 가는 길에 잠시 서서 주변 경치도 둘러보고 물도 한잔 마셔봅니다.
수안보가는 길이기도 합니다.
충주 미륵대원지의 원 절터입니다.
지금은 빈 터로 남아 있지만 예전에는 큰 절이 있었던 자리입니다.
조선시대에 문경새재가 열리기 이전에는 이곳이 교통의 중심지였던것 같습니다.
문경새재가 열리고 사람의 왕래가 줄어들어 이제는 한적한 시골이 되었답니다.
멀리서 봐도 미륵불의 인자한 미소가 마음을 편하게 합니다.
경건하게 만드는 미륵불의 알 수 없는 미소.
마음이 차분해 집니다.
중원 미륵대원지 주차장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합니다.
혼자만의 시간도 되려니와 식당에서 1인분을 시키면 귀찮아 하는 주인장의 표정을 싫어하는 편입니다
중원을 빠져나오면서
중원에서 되돌아 오는 길에서 만난 여름은
이미 盛夏의 모습입니다.
가뭄이 심하기는 하지만, 나무들의 열매는 익어 갑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자 떠난 가까운 여행은
심신이 편안해 짐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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