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오고 부터는
새벽 잠을 설치는 날이 하루 이틀이 아니다.
내가 갇혀 사는 작은 사무실 空間에서 脫出하여
공간도, 시간도 없는
내 마음껏의 세상에서 휘졌고 돌아 다니고 싶어서이다.
새벽 4시쯤의 어둠이란 것도 이제는 알것 같다.
현대인들에게는 모두 현실에서의 탈출하고픈 그런 바램이 있지만,
사회생활의 틀안에서 살다보면 그게 좀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그래서 나는 떠나기로 작정한다.
결국은 다시 돌아 오지만.............
영동 고속도로변의 넓은 공간에는 쉬어 가기도 한다.
나는 언제나 혼자다.
외로움을 親舊삼아 다니고자 하는 마음뿐........
세상사는 모양이 하도 우스워 그냥 失笑를 한다.
일요일 아침에 떠나는 잠깐의 여행의 의미를 되 뇌이며......
이리 살던 저리 살던 내 모양대로 사는 것인데,
내 곁에서 나를 위하여 따뜻한 말 한마디를 해 주는 이 없는 세상에는 외로움뿐이다.
나 自身뿐이다.
그래서 모든 이들에게 내 뒷 모습을 보이기 싫다.
나도 추한 인간 群像이기에.....
인생이 이 길 마냥 쭉쭉 뻗어나가는 길이라면......
그 외로움도 이길 수 있으련만.....그래, 나는 할 수 있어.
하늘도 푸르고 맑고....나 자신을 향한 꿈도 많았는데,
그러나 이제는 내게 남은 시간이 얼마 없나보다.
그 외롭고 孤獨한 한 단면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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