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여,
길을 떠나라.........
나그네되어 길을 떠나라.
어깨에 진 삶의 무게를 느낄때.....
정해진 旅路가 없는 길을 떠나라.
그러면 작은 미소를 얻을 것이다.
행복한 마음을 얻을 것이다.
피곤에 지친 그대여
하루의 지친 몸이라도 쉴 수있는
마음의 고향으로
길을 떠나라.
그대여! 길을 떠나라.
그 수면위에 떠 오르는 아침의 물안개처럼 고요한 마음의 편안을 위하여.......
세상 사람들은 그들을 떠돌이라 이야기 하지만,
인간은 원래 정처없이 떠도는 역마살의 기질이 있어 야생마를 닮았느니.....
안면도를 종단하여 만나는 영목항 선착장. 우리의 전형적인 한가로운 어촌 풍경을 만날 수 있다.
그대를 생각하는 마음은 항상 같은데,
느낌이 다른 또 하나의 허상을 우리들은 �아 다닌다.
조용한 아침에 만나는 어촌 풍경에 가슴까지 시원해져 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영목항에서만 느낄 수 있는 포근함이랄까?
고요함을 찾아 떠나자. 마음의 자유를 얻기 위하여 떠나자.
작은 어선들은 출어 준비에 여념이 없고, 한가로운 작은 포구의 아침. 모든이들이 꿈을 꿀 수 있는곳....
한가로운 영목항을 뒤로 한체....다음 행선지로 나그네의 발길을 돌리다.
대야도로 향하는 길목에서 발견한 큰 바다 웅덩이
대야도 선착장. 작은 마을 포구에는 조용한 봄바람과 바다 내음만.....
대야도에서 만나는 대야도 선착장. 여유롭고 포근한 모습이 정겹다.
작은 배들의 쉼터 대야도 포구......내일을 향한 오늘의 휴식.
나에게도 꿈이 있었던가? 아직도 달려가야 하는 먼 여정의 삶이 있다. 우리들에겐 아직 포기하기엔 이르다.
대야도에는 경치가 좋은 만큼, 예쁜펜션들이 많다. 멀리서 보면 하얀 모습의 펜션들이 많이 자리잡고 있고 있다. 언덕위의 펜션마을.
예쁜 펜션앞에 서다.
아주 큰 펜션도 있다. 조용하고 먼 바다가 바라보인다.
이름도 안 써붙인 펜션. 대문도 없고 하얀 양 두마리가 집을 지키고......어느 유럽마을에 와 있는 느낌이다.
안타까운 클래식카의 마지막. 사고로 처참하게 변해가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끼다.
이곳이 우리나라가 아닌 유럽의 어떤 마을 같다.
초록색이 아주 예쁜 클래식카 <시트로엥 2cv6>의 처참하고 안타까운 모습
세월이 너무 나를 안스럽게 한다.
눈 비를 맞아 세월의 흔적을 느끼며 삭아가는 모습. 차체와 시트가 다 썩어가고.....
지붕의 소프트탑도 다 상했어요.
유럽의 어떤 시골마을에 와있는 착각을......
<시인의 섬> 펜션....집주인의 허락도 없이 찾아들어 주인장을 찾으니.....
주인장이 나왔다.... 천상병 시인에 대하여 물으니....자세한 이야기를 하여 준다.
바다가 잘 보이는 펜션 앞뜰.
천상병 시인의 고택. 의정부 수락산 자락에 있던 집이 재개발로 헐릴 위기에 처하자 이 펜션 주인이 이곳에 원형 복원하였다.
너무도 초라하기 그지 없는 스레트 집. 천상병 시인이 살던 그 집.
시인의 옛집으로 올라가는 솔밭 길. 입구
오늘의 자유를 찾아 헤메이던 그 여정을 여기서 끝내다......
가는 길이 있으면 돌아 오는 길이 있는가?
귀향이 아닌 귀경이 될까?
자유를 향한 도망치듯 떠나는 여정은 계속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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