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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요 : 개인약수는 상남면 미산 1리에서 소 개인동과 대 개인동 계곡을 따라 들어가는 개인산
중턱에 있다. 1891년 함경도 사람 <지덕삼>씨가 발견했다고 전한다. 해발 1,000여 미터
에 위치하고 있고, 주변에는 300~400년 묵은 가문비나무, 전나무, 피나무,주목 등 고
목들이 우거져 용출하는 약수의 시원한 물맛을 더해주는 것 같다.
개인약수는 암/수 한 쌍이 나란히 있는데 암컷쪽은 웬지 물이 고이지않고 그냥 흘려
보내며 잘 마시지 않는 내력이 있다. 또, 약수를 마시기 전에 나쁜 짓을 한 경우 물
이 흐려진다는 이야기도 전해온다.
약수의 성분은 탄산음료처럼 톡 쏘는 맛이 있고, 철분 등이 함유되어 있어 위장병,
당뇨병 등에 효과가 있다는 것인데, 장기간 머물며 약수를 마신 요양인들의 당 수치
가 많이 내려가는 경험을 했다고 한다.
입구인 미산계곡과 개인산 일대는 주변으로 방태산과 구룡덕봉 등이 함께 어우러지
며 원시림 그대로인 수림대와 맑은 계곡물들이 내린천으로 흘러들며 빼어난 경관을
자아내 여름철 피서지는 물론 휴양지로 더할 나위 없다.
특히 겨울철 개인산의 설경은 한폭의 신선도 같다고 표현한다.
도로안내 : (승용차) 서울에서 홍천 - 인제간 철정 검문소 앞 삼거리에서 우회전 - 내촌을 거쳐
상남면에 이르고(451번), 상남우체국 앞에서 우회전해 미산2리를 거쳐 1리
로 접근한다(446번).
* 영동고속도로 속사I.C에서 운두령을 넘어 홍천군 내면 창촌을 지나(56번)-
광원마을에서 생둔(살둔)방향으로 접어들면 446번도로를 역주행해 미산2리
개인약수 입구에 닿게 된다.(전 구간 포장)
현지숙박 : 약수터 인근 지역과 진입로변에 많은 민박집들이 있어 숙박시설의 이용은 편리하다.
특 산 물 : 토종꿀, 고로쇠수액, 자작나무수액, 박달나무수액, 표고버섯 각종 산나물
주변명소 : 내린천계곡, 진동계곡, 방태산자연휴양림, 개인약수, 미산계곡
정보제공자 : 1) 252-850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상남리 100-2.
상남면사무소
(전화 033-461-6778 / 팩스 033-460-2369)
2) 252-850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미산1리
새농어촌건설추진위원단 ******************************************************************************************* 정말 오랜만에 강원도 인제군 미산계곡에 있는 <개인약수>에 갈 일이 생겼다. 위장병으로 고생하는 후배가 길을 잘 모르니 한번만 같이 가 달라고 하여 아침 8시에 길을 나서게 되었다. 말이 강원도이고, 인제군이지 초행길인 사람은 어림짐작으로는 찾아가기 힘든 아주 심심산골 하늘아래 첫동네인 곳이다. 나도 이제 4번째 다녀 이후로 근 3년만에 다시 가보게 되어 감회가 깊었다. 이번에 갔을때에는 개인산장아래까지 포장이 되어 있어서 몇번을 비포장길을 가다가 고생한 흔적을 찾아 볼수가 없었다. 옛날 옛적에 호랑이잡는 포수가 발견하였다는 약수.... 당뇨병과 위장병에 효험이 있다는 이 유명한 약수는 알려진 몇몇 등산객에게만 알려졌는데 너무 유명하다보니 이제는 인제군에서 포장까지 하여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으로 얄려졌다. | |
상남면에서 미산계곡으로 들어가는 길섶의 예쁜 집들. 만추의 정취를 느끼다
통나무 펜션의 모습. 우리들은 항상 꿈을 꾼다. 언제나 이 아름다운 집에서 살아 볼까?
미산리에서 개인산장으로 들어가는 아슬아슬한 포장길. 예전에는 미 포장길로 산판 트럭들만 다니던 林道였던 길.
인제군에서 도로 포장과 옹벽까지 깨끗히 해 놓아 한결 접근하기 쉬워진 미산리에서 개인산장 가는 길
예전에는 개인산장밖에 없었는데 몇년사이로 많이 들어서는 펜션들. 새로 짓는 펜션이 아름다움을 더하여 준다....
통나무와 진흙으로 짓는 귀틀집형태의 펜션. 지붕에는 기와 대신 나무 껍질 너와가 올려져 있다.
멀리 보이는 허름한 개인 산장. 산장뒤로 약수터 올라가는 길이 있다.
내년쯤에는 또하나의 펜션이 영업을 하고 음식을 팔 것 같다.....너와 지붕이 정겹고 밥짓는 연기 모습이 정겹다
약수터 오르는 길의 작은 폭포
개인산 계곡에 이미 겨울은 와 있었다. 낙엽은 흩날리고........
11월이면 이미 겨울 모습을 보이는 개인약수터 올라가는 길목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아름드리 통나무가 쓸어져 썩어가는 심산유곡. 하늘아래 첫동네.
예전에는 호랑이가 자주 나타났다는 전설이.....그래서 함경도에 사는 포수가 여기까지 왔지
300여년은 되어보이는 소나무와 전나무의 군락지.......약수터 위에는 산신제를 지내는 곳이다.
우리 일행뿐인 약수터 전경.
적막함이 좋은 약수터.
上湯인 암 약수....그냥 흐르기만 한다....
下湯인 숫 약수.....그 칠성 사이다 맛의 물맛이란......톡!쏘는 맛의 일품.
위장병과 당뇨에 효험이 있다는 전설이.........
아.... 인생은 한잎뿐인 낙엽이던가.....내려오는 길에 마지막 남은 잎새 하나. 우리의 인생을 말함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