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정말 수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있고,
또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생겨나고 소리 없이 사라져 간다.
그에 따른 수많은 디자인의 아름다운 자동차가 존재한다.
그리고
사라져 간 그 수많은 자동차 회사들의 업적으로
이 세상에는 아름 다고 고풍스러운 클래식카들이 남게 되어
옛 영광을 말해 준다.
30여 년 전,
아니 40, 50년 전에 생산되어 그 시절을 풍미하던
고풍스러움의 아름다운 클래식카들을 보면
왠지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충동으로 나 자신도 모르게 흥분이 된다.
우리 인간들의 옛날 것에 대한 향수라고 할까?
어머니 품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본능이랄까?
그래서 사람들은 아름답고 고전적인 클래식카를 좋아하는지 모른다.
우리나라에는 클래식카에 대한 정의가 없고
제일 오래된 자동차 라야 시발이라는 택시가 최초의 국산차인데....
그 마저도 존재하지 않으니.....
올드 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포니1이 그 선상에 오르고는 있으나
진정한 의미의 클래식카는 아니고 올드카라 정의한다.
그래서 우리는 외국에서 클래식카의
고풍스러움이나 그 아름다운 디자인을 찾아야 한다.
아직까지는 우리나라에 외국산 클래식카가 많지 않은 것도 이유가 되겠지만,
설령 있다 하여도 자동차 번호판을 달고 공도를 운행하기란 불가능하기에
클래식카 활성화에 많은 걸림돌이 된다.
클래식 카라도 외국에서 살다가 국내로 회귀하는 사람들의 이삿짐 외에는
자동차 번호판을 달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자동차 번호판이 없는 올드카나 클래식카는
박물관이나 쇼룸에 전시용으로 수입되는 것이 전부이다.
이것은 클래식카가 아니다. 그냥 눈요기의 볼거리 일뿐,
박제된 자동차라는 생각이다.......
본인은 1995년에 캐나다로 떠나 6년여를 그곳에서 살았는데....
그곳에는 토요일이면 시내의 넓디넓은 광장에
클래식카들이 모여서 자랑도 하고 부품도 사고팔고,
클래식카들도 사고 팔고 하는 모습을 보았다.
아주 오래된 1930년경에 나온 승용차와 나무 바퀴로 된
자동차 뒤에
그때는 그런 모습들이 얼마나 보기 좋고 부러웠는지 모른다......
언제나 우리나라에서도 그런 풍경을 볼 수 있다는 말인가
지금도 가끔 그런 상상의 잡념을 하여 보는 것은 스스로 즐겁기만 하다.
클래식카하면 떠오르는 모습이
백발이 성성한 은퇴한 노인분들이 타고 다녀야
본래의 클래식카 다운 모습이라고 평소에 생각하여 왔다.
유럽 쪽에서는 그런 분위기이니까 그렇다.
너무 젊은 사람들이 클래식카를 타고 다녀도 전혀 어울리지 않음은 물론이다.
현직에서 은퇴한 건강한 노인분들이 여유롭게
클래식카를 타고 다니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보인다.
우리나라에도 클래식카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으나
아직까지는 이제 시작 단계라고 보고,
먼 훗날의 나의 모습은 어떨까? 하고 생각해 본다.
본인도 은퇴후에는
언젠가 여유롭게 클래식카를 타고 여행을 다니고 싶다.
하지만, 우리나라 여건상 과한 욕심도 될 수 있으니
클래식카 풍의 <판다 칼리스타>라도 타고 다닌다면......
상상만 해도 즐겁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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