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전설
홍성곤
흔적없이 지나가 버리는
바람결의 기운.
머무를 곳 없는 이들에게
긴 한숨의 토함만을 남기고 떠나는.....
그대는 바람.
갈 곳없이 흐르다 보면
이제는 어느 곳에 안식을 정할까
가는곳마다 찬기운을 느끼고
주저앉는 곳마다 이렇게 서러운데
나는 나는 바람이어라.
그 전설에 의하면
끌려가듯 떠나면 된다던데,
흔들리는 그대의 자존심은
지금 어느곳을 헤메일까.
우리는 모두
외로운 떠돌이 바람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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