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잠이 안와 TV를 보았습니다.
영국 프로그램이 하더군요...제목이 디스트릭션(?)인가 그랬는데..
퀴즈를 풀면 자동차를 주는 프로였습니다.
그렇게 두사람이 경쟁을 하고 결국 한사람이 우승을 했죠...
그리곤 바로 상품인 차가 나왔습니다. 바로 미니였습니다. 검은색...
본닛의 모양으로보아..슈퍼쳐저는 아니였구요..
그냥 미니쿠퍼였습니다.
그렇게 우승한 사람은 차를 보고 좋아라 하고 있는데..
진행자가 여기서 5문제를 더 풀어야 가져갈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문제를 틀릴때마다 차를 부수겠다고 했습니다
우승자는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고...
그때 사회자는 더 황당한 말을 합니다..
바로 때려부술사람이 조금전까지 같이 경쟁하던 상대방이라는 것입니다.
그때 우승자의 표정이란....그렇게
문제는 시작되고...
첫번째문제는 시트가 걸린문제였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맞추었습니다.
두번째문제는 본닛....
틀렸습니다. 사회자는 탈락자보고 딱 세번만 때리라고 하더군요...
경쟁자는 좋아라 세번을 해머로 무참히 내려찍더군요...아주 활짝 웃으며..
세번째문제는 헤드라이트가 걸린문제...
틀렸습니다....
바로 헤드라이트가 박살이 났습니다. 우승자는 제발부수지 말라고 경쟁자에게 말했지만
경쟁자는 통쾌하다는 듯 부숴버리더군요...
네번째문제는 ...잘 기억이 ....
암튼 이건 맞추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문제....앞유리였습니다.
틀렸습니다. 해머가 앞유리를 정확히 세번 찍었고 마지막엔 깊이 박혀 빼지를 못하더군요..
그렇게 문제가 다 끝나고 사회자는 우승자보고 차를 가져가라고 하더군요..
그러자 우승자는 " 진짜 이렇게해서 날 주는거요?"라고 물었고..
사회자는 "당연하죠....그럼 수리라도 해서 줄줄 알았습니까?" 하며 조롱하더군요....
그리곤...아니 왜 우승자 표정이 진사람같고 진사람 표정이 우승자 같죠?....하며 게임을 끝냈습니다.
새벽에 이거 보면서 정말 황당하고
영국사람들은 유니크하다고 동생이 하던말이 떠올랐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게임을 하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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