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팬더 칼리스타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올드카

'Panther Kallista' 전국 Tour

낙엽을 밟으며.......

<펌> 고독은 자연이다

peter홍 2005. 11. 22. 15:49






 


Road to Modesto

고독은 자연이다
자연은 곧 고독이 숨쉬는 곳이다

인간이 가장 맨몸으로 만나는 것이 이 고독인지도 모른다
가장 신성한 지대이다


Canal

축제때나 유난히 사람들이 많이 모인 자리에서
때론 가족간에서도 느끼며
사랑이 춤추는 가슴 한 자리에 어렴풋이 스며들어와 지는것
고독
 
그 고독으로보터 도망가고 싶어 잡아보는 사랑이라면  
그건 하나의 사랑 유희일뿐이다


Silent River

  고독과 사랑은 같이 살고 있다 자연속에서
우리가 자연속에서  숨쉬고 있을 때 발가벗은 자신을 그대로 만난다
그리고 발견한다

영원히 떼어낼수 없는 혼의 문신같은...
고독
  

Slough in Winter

고독이란  인간에게  주어진 축복의 지대

사람으로 태어나  사랑으로 완성된  하나의 완전한 인간이 되기위해
치루어져야하는 모든 액세서리를 다 벗어던지려는 안간힘
바로 발가벗은 자신을 만나는 그 길위에서만이
사랑은 완성된다

고독이 숨쉬는 곳에서만이 사랑은 완성된다   

Pump and Willow

슬픔에 대한 일종의 약물같은치료제
혹은 쓰러진 영혼을 달래줄 유일한 은신처


고독  

Granaries 

우리가 생각해 온 사랑은 깨어지고

우정도 달아나고 

Barn and Mt. Diablo

그럴수록 깊게 다가가지는  본향같은것일까  


Frosted Willows

인간과 인간의 심연앞에 이 고독을 진하게 느끼는 사람들 일수록
자연으로 숨어든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기위하여  
그곳엔 고독이 사랑을 기다리고 있기때문이다

Purple Needlegrass

자연은 사랑에 방해되는 온갖것을 다 버리기 위한 작업장이다
자아를 망각함속에서만이


참 자아를 만날 수 있다는 오묘함이 만나지는 곳이다 .
 
오직 자연속에서만이 참된 자아를 볼수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린 자연속에 고독을 그토록 찾아가는지도 모른다


May Storm in Wild Rye
  
고독의 쓴맛을 통과해야만 진정으로 얻어질 수 있다는 사랑
그 사랑과 고독은 이렇듯 같이 산다
  

Almond Orchard



  사랑한다는 포장아래
우린 그 사랑을 죽이는데도 열심히 동참하며  
고독을 현대인의 멋 정도로  엑세서리모양 달고 다닌다. 

  안타까움에 슬퍼하는 고독


Sonora Hills

타인이 혼자라는 것에 힘들어할 때  
  

Two-Hearted Oak

고독의 의미를 아는자만이 그속으로 들어가
사랑이든 우정이든 공유할 수 있다는것이


참 사랑이다  
  

Sedge and Oaks

  울고 웃는 세상의  거친 파도
그 깊은 바다밑의 참 고요를 우린 같이 바라봐야 한다
  
그래서 우리가 흔히 토해내는 이 고독이란 단어가
얼마나 신성한 것인가를 인식해야할지도 모른다  
  

Pond and Montezuma Hills

그와 함께 공유해가며 나누어가지는 그런 사랑 속에서  
자신과 타인이 느끼는 고독의 참 맛  

고독이란 줄여갈 수는 있으되  
극복할 수는 없는 그 무엇 같다  

아니  그럴수록 고독을 더  사랑해야하는건지도 모른다


Night Storm over Kesterson

위대한 사랑의 실천자인 성인들의 입술에서도



고독은 토해져있다


Valley before the Rain

어쩌면


  
고독의 쓴 짐은 우리들의 몫인지도 모른다  


San Luis Dam

  모든 어려움에서 벗어나려 노력하는 것처럼 

  두려움에 잡아보는 그런 흔한 사랑은 하고싶지 않다는


 


내안의 절규가 만나지는 곳이다
  

Phantom Canoe

  
우리들은 고독으로부터  

인간이란 항상 위를 향해야하는 도상에 초대된 자라는

그 사실에 대한 깊은 통찰력이 자라나게 한다는것을 배우는지도 모른다 

 

Dendritic Oaks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고독도  

사랑하기위해

  죽도록 사랑하자


Road to Home

벗어나려하지말고
그안에 깊이 살자라고

  
Blue Oak at Du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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