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 부부가 기존에 28년을 살았던 청담동의 ㅎ빌라가
재개발의 명목으로 단지 전체가 매각된 후에
여러 곳을 알아보다가 지금의 아파트로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오랜 기간 1층 빌라에 살다가 아파트 3층으로 이사를 오게 되니
마당 넓은 집에서 살다가 우리 안에 갇힌 것 모양으로 불편하기 짝이 없습니다.
아무리 엘리베이터가 있다고 하더라도 드나드는데 불편한 점 투성이 뿐입니다.
숨이 꽉꽉 막히는 기분입니다.
무더운 여름을 처음 겪는데,
1층 빌라에 살 때에는 한 여름인 7월 중순경부터
8월 중순까지만 에어컨을 켜면 되었지만,
3층 아파트인데도 공기가 통하지 않고 갇혀있어서 그런지
무진장 덥고 습해서 숨이 막혀 5월경부터 에어컨을 틀기 시작하였습니다.
에어컨을 일찍 가동하게 되니 당연히 전기세는 많이 나옵니다.
아파트에 안 살아본 필자가 아파트를 싫어하는 이유가 여럿이지만
당연히 숨이 막힌다는 것입니다.
편리한 점이라고는 주차장이 넓고 깨끗하다는 것 하나를 빼고는 모두 불편한 것 투성입니다.
그런데도 모든 사람들이 아파트를 선호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우리 부부에게도 앞으로 몇 년을 이곳에서 살지는 모르겠으나,
약 3년 정도를 살면 아마도 다른 곳으로 또 이사를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 점보다는 공기가 좀 좋은곳이 낫지 않을까 생각 중입니다.
우리 부부의 주거 문제를 생각해 보니, 실버타운은 아닌 것 같고,
조금 공기 좋고 교통 좋은 곳은 어떨까 생각 중입니다.
물론, 여성들에게 편리한 아파트형이 되겠지요.
현대인들은 아파트의 시멘트에서 내뿜는
악성 "라돈가스"에 노출되어 있어서 그 심각성을 잘 오르는 것 같습니다.
결국은 필자에게도 예외는 없다지만,
아파트의 시멘트 라돈가스를 마시고 각종 병이 들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아파트의 실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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