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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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묻는 나그네>의 횡설수설

제대한지 몇 십년인데, 건빵 생각이 난다면.....

peter홍 2024. 8. 6. 00:59

필자가 軍 入隊를 한 것이

1974년 4월초에 군 입대를 하였고,

1977년 1월 중순에 除隊를 하였으니까

지금으로 부터 47년이 지나 7~8개월이 더 됐나 봅니다.

 

왜 갑자기 군생활 이야기를 하느냐 하면,

군생활을 한 동해안의 주문진과 속초, 간성, 고성 등을 오가게 되면서

그쪽 動向들을 자연스레 바라보고 관심이 있어 하는데,

그쪽의 군 생활들도 요즘은 많이 변하여

도대체 동해안에서 군인들을 잘 볼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모두 어디에서 군생활들을 하고 경비들은 어떻게들 서는지.....

 

 

 

주문진과 강릉에 갔다가,

대관령에 있는 어느 찻집에 들렀더니

커피와 함께 건빵이 나왔습니다.

간식으로 먹으라면서.....

커피집에서 건빵을 주는 것은 처음입니다.

 

 

 

아하, 건빵입니다.

오랜만에 먹어보니 정말 고소하고 향긋한 것이

동해안에서 군 생활할 때 먹었던 텁텁한 건빵과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때는 목이 메어서 못 먹고는 물에 띄워서

퉁퉁불은 건빵을 숟가락으로 건져 먹기도 하였는데 말입니다.

 

 

 

더우기 커피랑 먹으니 더 맛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세상에 군대를 제대한지가 몇 십년이나 지났고

나이가 몇개인데,  이제와서 건빵에 맛을 들이다니요

 

세상의 일이란 알다가도 모를 일인데요

집에 와서 사이트 검색을 한 후에 건빵을 박스로 注文을 하게 되었습니다.

운전하면서 졸립거나, 출출할때에 먹으려고요

고소한 맛의 여운을 잊지 못하겠습니다.

아, 주책입니다.

 

 

 

아, 건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