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팬더 칼리스타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올드카

'Panther Kallista' 전국 Tour

제네시스 GV80 3.5T

제네시스 GV80 3.5T AWD / 홍천 한바퀴

peter홍 2024. 5. 14. 21:19

오늘은, 홍천쪽이나 양평쪽에 있는 요양병원을 알아보러 다녔습니다.

필자의 아내가 수술과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를 모두 마치고

어느정도 완쾌의 수순에 접어 들었기 때문에,

공기가 좋고 물이 좋은 요양병원을 찾으러 답사차 다녔습니다.

 

 

 

다니다 보니, 날씨도 좋고 경치가 좋고 공기또한 좋은 날이었습니다.

길가에는 야생의 하얀 수국이 만발하였습니다.

 

 

 

하얗게 핀 수국이 너무 싱싱하고 예쁩니다.

 

 

 

지난 번에도 한번 다녀 본 마을을 또 지나가게 되네요.

아름답고 조용한 마을입니다.

가는 곳마다 농부들의 바쁜 경운기 소리에 조용히 지나고 있습니다만,

경치좋고 조용한 마을이라 너무 좋습니다.

 

 

 

밭에는 농부가 뿌린 씨앗이 싹을 터서 봄날임을 느끼게 합니다.

 

 

 

울창한 마을의 정자나무가 참 고즈녁합니다.

이런 마을에서 한번 살아봤으면 하고 생각을 해 봅니다만,

실현할 수 없는 상상으로 끝나야 하겠지요.

 

 

 

마을을 벋어나니, 공기좋고

인적이 드문 동네가 이어집니다.

 

 

 

공기좋고 물좋고, 경치좋은 요양병원을 시외곽에서 찾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가족으로서 한번씩 오고 가야하는 일들이 걱정이기는 합니다.

물론, 환자가 빨리 완쾌되어야 하는 것이지만,

돌보는 가족들이 지치지 않는 것도 아주 중요하니까요.

 

 

 

벌써부터 시원한 나무 그늘이 좋습니다.

쉬어가는 마당에 물한모금 마시고 또 출발해야 합니다.

 

 

 

휘돌아 보는 길이 너무 좋고 예뻐서

'빨간 칼리스타'를 타고 한번쯤 다시 와 봤으면~ 하고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다니는 차량들도 별로없고 고요하고 분위기 있고......

 

 

 

길가에 핀 향긋한 찔레꽃이 가는 길을 밝혀주네요.

요즘은 나비와 벌들을 잘 볼 수가 없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