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팬더 칼리스타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올드카

'Panther Kallista' 전국 Tour

제네시스 GV80 3.5T

제네시스 GV803.5T AWD / '밤꽃'이 피는 초여름

peter홍 2023. 6. 6. 17:18

화려한 꽃들이 만발하던 계절의 여왕인 5월이 벌써 지나가고

성숙한 여름으로 들어가는 6월이 되고 보니,

벌써부터 야산에는 '밤꽃'들이 피어나고 그 향기가 진동을 합니다.

시원한 나무그늘을 찾는 성록의 여름 계절이 일찍 다가온 것 같습니다.

 

 

세상이 온통 초록색의 나뭇잎들로 그 아름다움을 뽐내는 계절인데

무더위와 함께 비가 많이 내릴 것 같은 6월은

나무들과 식물들이 왕성하게 계절의 풍요로움을 만끽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고향에 만들어 두었던, 농막에도 들러 실내 에어컨도 점검을 해 보고 왔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농막에서 시원하게 보내거나

농막 앞에 있는 냇물에 발을 담그고 독서 삼매경에나 빠져 보렵니다..

 

 

칼리창고가 있는 텃밭에도 이번에는 오이도 심었고,

노란 참외도 심었고 딸기도 심었습니다. 수박도 심기는 하였지만.....

글쎄요?입니다. 진짜 수박이 열릴 수 있을까요?

초보 농사꾼이 욕심만 너무 부린것은 아닌지요?

 

 

무슨 작물을 심던간에 풍성하게 잘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칼리창고 주변에도 밤꽃 냄새가 진동하는 곳이 많습니다.

 

----------------------------------------------------------------------------------------------------

6월 초에는 온 산에 밤꽃이 핍니다.

'김광규' 시인은 이렇게 썼습니다.

 

“술잔처럼 오목하거나/

 접시처럼 동그랗지 않고/

 양물처럼 길쭉한 꼴로/

 밤낮없이 허옇게 뿜어내는/

 밤꽃 향기”

 

비릿하면서도 쌉싸름한 포유류 수컷의 정액과 비슷한 냄새인 밤꽃향기에

누군가는 얼굴을 붉힐지도 모르겠습니다.

밤나무는 수꽃과 암꽃이 한 나무에서 따로 핍니다.

특유의 향기를 풍기며 길쭉한 꽃차례를 축축 드리운 건 수꽃입니다.

암꽃의 모습은 가시가 생기기 전의 밤송이를 축소해 놓은 모양입니다.

아주 작고 수꽃더미 밑에 숨어있어 아주 잘 관찰하여야 볼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퍼온 글입니다-

-----------------------------------------------------------------------------------------------------

 

 

이 계절은 풍성한 아름다움이 있고 싱그러움이 있어서 참 좋습니다.

 

 

계절은 가고 추억은 쌓이고,

세상은 아름다운데..... 마음 한구석이 허전한 것은

인간이기에 어쩔 수 없는 삶의 한 부분이 아닌가 합니다.

 

 

지금은 밤꽃이 피는 계절이 맞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