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에는 주문진 현장에서 만나기로 한
거래처 사장님때문에 아침 일찍 길을 나서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자주 다니던 서울-양양간 고속도로 길이었지만,
느긋한 마음으로 100km의 속도로 정속주행을 하면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조금은 느긋하게 운전하는 버릇을 들이기로 마음먹은 바에
고속도로를 오고 가면서 베라크루즈의 연비를 측정해 봤더니,
최고로는 1L에 15.4km까지 나왔습니다.
그냥 보통으로는 14.5km정도는 충분하게 나오는 편입니다.
물론,
차량에 달린 연비 측정 수치로는 정확한 것은 아니었지만
새차 때에는 17.6km까지도 나온 적이 있었는데
출고 10년이 넘는 올드 차량인데도 그 정도의 연비가 나오는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80km 정도의 정속 주행시에는 16.5km까지도 나오기도 합니다.
정속주행 시에는 과속운전때 보다 놀랄만한 연비가 나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시내에서는 8~9km 정도의 연비가 나오지만
요즘은, 가솔린보다는 경유값이 더 비싼 시대에 살고 있다보니
1리터로 갈 수 있는 연비를 측정하여
그 상처받은 마음을 조금은 위로하려는 마음이 컸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솔린 가격보다 평균 1L당 약 80~140원정도가 더 비싼 경유였지만
경유차량의 연비는 가솔린 차량이 감히 못 따라오기 때문에
경유가 조금 비싸더라도 연비면에서 훨씬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차주들에게는 경제적인 면에서 그 상처받은 마음에 위로가 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물론,
예전의 가솔린 보다 훨씬 저렴하였던
경유값의 그 시대가 몹시도 그리운 시대에 살고 있지만,
세상이 어지럽고 한쪽에서는 전쟁을 하는 시대에 살고 있으니
조금은 아쉬운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때문에 기름값이 비싼 시대에 살고 있다보니,
연비에 조금이나마 신경을 써야하고
더욱 더 안전운행, 정속주행을 잘 지켜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고속도로의 정속 안전주행으로
안전운전과 함께 '방어운전'을 하면서
기분좋은 자동차 생활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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