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남양주에 있는 창고에 있다가
점심 식사를 하려고 인근 식당을 들러 식사를 한 후에
식당옆에 군장품을 파는 가게에 잠시 들렀습니다.
국방색 '반팔런닝' 하나 사러 갔더니.... 마침 사이즈가 없답니다.
가게 안을 둘러보다가 카키색 얼룩무늬의 넓은 챙의 야전 모자를 하나 샀습니다.
창고에서 밖에서 일할때 강한 햇빛을 피하려고 샀는데
역시나 모자가 멋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옥션에서 구매하게 된 국방색 '반팔런닝'을 택배로 받아서 입어보게 되었습니다.
점차 나이를 먹고 몸은 쇠약해 지는것 같으나
마음만은 아직도 22살의 그 젊은 군인시절의 마음이었습니다.
이 역시도 창고에서 일할때 입으려고 4장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늦은 봄과 여름철에는
막 입을 수 있는 반팔런닝이 좋은데
국방색이라면 더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까지도 마음만은 젊은 20대의 군인시절이 생각나고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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