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에게는
살다 보면 답답하거나 허무한 일상 등등
세상의 모든 일들에 허탈함을 느낄 때
갑자기 듣고 싶은 노래가 있는데
그런 기분이 꿀꿀할때
듣고 싶은 노래가 바로 이 곡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자주 듣고 있습니다.
이 노래의 원곡은 미국 남부 흑인들의 우울한 삶을 이야기하는 민요이다. 이 노래는 뉴올린즈 출신의 사나이가 고향으로
가기 위해 열차를 타면서 부르는 노래이다. 그러나 가족에게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어린시절 집 근처에 있던 '해뜨는 집'
으로 가는 중이다. 소년시절에 이미 가본 적 있는 '해뜨는 집'이란 연방교도소를 말한다.
재즈의 발상지로 유명한 뉴올린즈는 흑인이 많은 도시이다. 흑인이 많다는 것은 빈곤층이 두텁다는 이야기다. 못사는
도시인만큼 뉴올린즈는 혐오시설이 많다. '해뜨는 집'(연방교도소)도 그 가운데 하나이다.
-'흑인 잔혹사'(김진묵 저) 중에서
뉴올리언스에 집이 한채 있었다. 해뜨는 집이라 불렀죠. 많은 불쌍한 소년들이 그곳에서 인생을 망치고있었죠
나도 그중의한사람이지요. 어머니는 재봉일을하셨고 내게 청바지를 만들어주셨죠. 아버지는 노름꾼 술주정뱅이고
그에게 필요한것은 여행용 가방뿐이지요. 그가 만족한 때는 술에 취해 있을때 뿐이지요. 어머니는 자식들에게 말했지요
내가 그랬던것처럼 살지말라고 죄와 괴로움속에서 인생을 허비하지 말라고 해뜨는 집에서 한발은 플렛폼에 걸치고있어요 다른 한발은 기차위에 있고 나는 뉴올리언스로 돌아가려 합니다. 그래요 뉴올리언스에 집이 하나있어요
해뜨는 집 말이에요~~~~
미국의 포크송 가수들이 불렀지만 1964년 영국의 블루스 록 밴드인 Animals 가 부른것이 가장 유명하다
이곡으로 인해 에니멀스는 빌보드 챠트 1위에 올랐다 우리나라에서도 박정희대통령 시절에 금지 음악이 되기도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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