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부는 가을날의 어느날.
마음먹고 고창으로 달려갔지만,
화려한 날만을 꿈꾸며
일년을 기다렸을 선운사의 오색단풍
그러나 바람불어
단풍은 떨어지고
멀리서 찾아 간 마음은 싱숭생숭
고색찬연한 모습도 일순간일쎄.
그래도
바람부는 날에는
선운사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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