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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비밴-익스플로러

갈대숲으로 떠난 가을여정 - 스타크레프트

peter홍 2016. 10. 24. 20:54






늦은 가을은

바람과 함께........

들판에 핀 억새풀이 우거지면 온다더니



강둑에 걸터 앉아

억새풀 하나 꺾었더니

가을이 아쉬워.........


가을은

벌써 가려는지,

초조하기만 하다.



흐느끼는듯한 지난 계절의 느낌.

그래 지난 여름은

참으로 많이 더웠었지?


강변에는

지난 여름의 흔적들이 널부러져 있다.





지금은

억새의 계절

깊은 가을이구나.


들판에 어린 억새풀은

지치지도 않는 모습으로

지금 만개를 하였구나.




세월은 흐를것이고

바람에 흩어질것이다.


강변에서

보헤미안을 만났다.

세월도 낚고 기타도 치고.......



낭만어린 세월이

얼마나 좋을까.

그대는

참으로 좋아 보일쎄 그려.........




여행자는 떠나야하고

남은 자는 바람으로 이름을 써야하고.......


한낮의 따사로움과

고단함이 밀려 오는 계절.




세상은 참 아름답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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