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에도
지리산 산동마을 산수유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꽃이 덜 피었었지요.
구경나온 관광객과 인파는 얼마나 많은지요..........
이번주에는 마나님을 꼬셔서 함께 떠났습니다.
마나님과 함께하는 밴여행은 처음이네요.
그동안은 다른 차를 타고 다녔습니다.........
이번에는 산수유 꽃이 활짝 많이 피었습니다.
한쪽 구석에서 외롭게 핀 녀석도 있습니다.
산동마을이 온통 노랗게 물들었네요.
이번에도 관광객들은 많았습니다만, 우리는 한가한 곳만 찾아 다녔습니다.
봄은 정말 거짓말같이 우리들 곁에 와 있었습니다.
태고의 이야기를 전해주는 이끼 바위를 느끼면서
외롭게 한줄기 피어난 산수유도 있습니다.
긴 긴 세월을 견디여 온 고목나무에도 산수유꽃은 피었습니다.
달리고 달려서 남해 바다에 이릅니다.
남해대교를 건넌 직후에.....
넓고 깨끗한 남해 바다......시원한 바람이 불어 옵니다.
봄의 전령 노란 개나리가 한무더기 만발하였습니다.
멀리 대교를 바라다 보고 서 있자니
시원한 바람도 불어오고....
봄은 남쪽에서부터 온다는 전설이 사실이었나 봅니다.
봄은 아마도 노란색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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