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에 출고되는
베라크루스에는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정답은,
겉 모양 디자인은 하나도 안 바뀌고
실내 인테리어 옵션만 조금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엔진만 S2라고 친환경에 맞게 제작되어 장착되다 보니
차가 정말 안 나갑니다.
친환경이라
내연기관 머플러에서 매연은 전혀 안 나와서 좋습니다만,
스타트도 그렇고 주행중에서도 시원스레 뻗어 나가야 하는데
뒤에서 자꾸만 누가 잡아 당기는 느낌입니다.
아~ 놔아~ 누가 뒤에서 자꾸만 잡아 댕겨~~~
밋션은 아이신 밋션이 아닌
현대가 개발한 국산 6단 아이텍 밋션이라는데,
그냥 그렇습니다만,
이미 다른 차량에서 검증된 밋션이니 뭐라 할 말은 없습니다.
엔진은 아직 길이 덜 들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차가 정말 안 나갑니다.
답답하기까지 합니다. 어찌하면 좋을까요?
새 차를 출고받아 새 차 길들이기를 하는 마당에
아직도 못마땅한 점들이 몇 가지 있어서
본인이 몇년 동안을 타고 다녀야 할 차량이기에 보완을 조금 하게 되었습니다.
베라크루스 풀옵션의 차량을 주문하여 인수하였지만,
그래도 아쉽기만 하고 미흡하기만 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 완벽한 자동차는 없습니다만,
하나씩 하나씩 정비하여 내 몸에 맞는 차로 만들어 갈까 합니다.
2009년식의 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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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가 매립 장착된 모젠 내비게이션인데
본인은 처음부터 아이 xx를 쓰다 보니
현대에서 만들어 장착한 모젠 내비게이션이 마음에 안 듭니다.
그러면 왜 옵션을 구매했느냐?인데....
현대차에서 모젠 내비게이션이 인기가 없어 안 팔리자 스피커와 연동을 시켜서
모젠 내비게이션을 선택 안 할 수 없게 만들었다는 겁니다.
이점은 심히 불쾌하기까지 합니다.
목적지를 찾아가는 주소 하나 입력하는 것도 아이 xx보다는 어렵게 되어 있습니다.
라디오와 오디오가 함께 결합되어 있어 불편하다고 할까요
그래서 영업 맨이 아이 xx를 하나 장만해 주었습니다.
둘째가 국내 SUV 중에서는 최고급이라는 베라크루스는
승용차에서 그랜져나 제네시스와 동급인데
뒷 트렁크에 우산꽂이 정도는 만들어 줄 수 있는데 그런 점에는 신경을 안 쓰고
차량 제작 시의 원가 절감에만 혈안이 되어 이런 문제에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본인이 아쉽고 필요에 의해서 우산꽂이를 장착하였습니다.
장안동 용품점에서 구입하여 카센터에서 장착하였습니다.
우산이 트렁크에서 굴러다니는데 우산꽂이를 장착하니까 깔끔하고 좋습니다.
비가 오는 여름날에 아주 유용하게 쓰입니다.
본인이 국산 SUV를 좋아하는 이유가 여름에 소나기나 폭우가 내릴 때
조수석의 아내가 우산을 펴고 접고 타고 내리기 쉽기 때문입니다.
셋째가 차량 하체를 방음 방청을 하려고 뜯어보니
하체에는 전혀 페인트가 안되어 있는 하얀 생 철판이어서 많은 실망을 했습니다.
너무 한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아는 분의 방청 가게에서 방음, 방청을 꼼꼼하게 하였습니다.
현대에서 새 차를 사시는 분들은 다른 것은 아껴 쓰셔도
꼭 하체 방음, 방침을 하시기 바랍니다.
넷째는 베라크루스의 반값밖에 안 되는 쌍용 코란도스포츠를 살 때에도
트렁크에는 부품으로 굵은 배터리 점프 케이블이 서비스로 들어 있었는데,
두배의 차랑 값을 받는 베라크루스에는
이런 것조차 한 개 들어 있지 않았습니다.
SUV에서는 필히 필요한 부품이기에
카센터용 굵은 배터리 점프 케이블을 준비하였습니다.
다섯째는 스마트 Key의 커버를 사제품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여섯째는 사소한 아주 작은 부품이라 없어도 되지만,
있으면 더 예쁜 모습의 도어 스트라이커 카바입니다.
장착해 보니 비용에 비해 아주 예쁘기는 합니다.
이 작고 400원밖에 안 하는 검은색 플라스틱을
현대차에서는 그랜져와 제네시스에만 장착해 준다는 사실입니다.
국내에서 제일 비싸다는 자사의 SUV인데도 이런 푸대접을 합니다.
너무 얄밉고 치사한 자동차 회사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요?
그리고 그 외의 여러 가지
베라의 별명이 <제네시스 베라>에 맞게 제네시스 마크를 달았습니다.
그렇다고 베라크루스가 제네시스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두 차량에 대한 시스템이 아주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베라크루스라는 이름보다는 <제네시스 SUV>라는 이미지였으면
더 환영받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타이어 휠 캡도 제네시스용 휠캡으로 교체하였습니다.
은색 플라스틱 밸브 캡을
스테인리스 에어 밸브 캡(수입산)으로 교환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신제품으로 구하려 다가 못 구해서 중고로 구해서 장착한 스트럿바입니다.
베라는 모노코크 타입이라 꼭 스트럿바를 장착해 주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야 코너링을 돌아 나올 때에도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습니다.
2013년 2월에 출고한 베라크루스의 풀 옵션입니다만,
그래도 미진한 부분을 조금씩 보강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갈등하게 만드는 것이 < 크루즈 컨트럴>입니다.
원래 자동차 회사에서 장착하여 나와야 하나
4,500 여만원 씩이나 하는 베라에도 크루즈 컨트롤은 장착하여 팔지 않습니다.
그에 반하여 반값밖에 안 되는 쌍용의 코란도 스포츠에는 기본으로 달려 나옵니다.
본인의 성격상 차에 튜닝은 안 하는 주의인데
크루즈 컨트롤은 지금도 달아야 하는가?
아니면 조금 불편해도 그냥 다녀야 하는가?로 고민을 하게 됩니다.
조금 더 생각해 보고 결정하겠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더 생각해 볼 것이 두세 가지 정도 더 있는데,
1. 겨울에 워셔액을 따뜻하게 해주는 워셔 히터 장치를 장착하려 합니다.
2. 휴대용 에어 쟈키를 차에 휴대하는 것입니다.(1톤 트럭용)
3. 차량 휴대용 디지털 에어 컴퓨레샤입니다.(타이어 공기압 체크 용)
4. 겨울에는 휴대용 삽도 휴대할 예정입니다.
이상으로만 갖춘다면
지방에 가서 타이어 펑크가 나도 자가 수리, 교체가 가능하고
고속도로를 주행을 많이 하는 본인에게는 필수가 아닌가 합니다.
겨울이 되어도 큰 문제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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