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풍기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냥 충동에 의한....그곳에 인심이 좋은
사과를 파시는 아주머니가 계십니다.
사과가 먹고 싶어 갔습니다.
풍기에서 사과를 사서 싣고 안동으로 갑니다.
아주머니의 인심에 또 한번 놀라자빠집니다.....
덤으로 사과를 한박스 반이나 주셨습니다....ㅎㅎ
안동시내 재래시장 한쪽에 불법? 주차를 하고....일요일이라 시내가 많이 한가합니다.
60년대식 길다방에 앉아 마담을 불러 봅니다.
오늘의 의 하일라이트 길다방 통성냥입니다.
40여년을 변함없이 그 모습 그대로 ....길다방.
공중전화기도 세월을 멈춘듯.....
노란 계란을 띄운 쌍화차를 시켜 봅니다.
땅콩이 씹히는 단맛의 60년대식의 쌍화차.
올라 오는 길에 안동의 대문에서 한장찍어 봅니다.
긴 여정이었지만,
그래도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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