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팬더 칼리스타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올드카

'Panther Kallista' 전국 Tour

<길을묻는 나그네>의 세상이야기

내가 가는 길, 길, 길,

peter홍 2009. 5. 1. 16:30

 꽃피고 새가 우는 5월이 오면

 어느 곳이든 한적한 곳으로 떠가고 싶다.

 나뭇잎들이 새순으로 돋아나 넘실대고

 그 잎사귀로 그늘막을 만들어 주는곳이라면 더 좋으리.

 

 예전에는

 무작정 국도를 타고 다니다 보니.......

 어느 이름모를 산 고개 정상에는

 꼭 아주머니들이 인스탄트커피를 팔고 있었다.

 비록 인스탄트커피 한잔의 맛이였지만,

 그 정겨움을 어찌 잊을 수 있으랴.

 산정상에 앉아 마시는 한잔의 커피는

 마음과 심신을 편안하게 해주는것임을............

 

 기다리는 이없는 길이지만......

 그래도 나는 길을 떠나고 싶어

 오솔길이 아니면 어떻한가?

 한적한 시골길이라면 더 없이 좋으리.

 

 마음이 편안한곳.

 그곳이 고향 아니던가

 

 도시인들이 잃어버린 고향.

 그곳에 가면 잃어버린 나를 찾을 수 있을까? 

 

 고향이 없는 도시인들은 불쌍하다.

 

 이름모를 들꽃이 피고 산철쭉이 피어 나는곳이라면

 그곳이 천국이 아닐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