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O/D(오버드라이브) 변속레버 손잡이에 달려있으며 3속과 4속의 변속을 운전자가 선택할 수 있습니다. D레인지에서 O/D on상태에서는 1~4속까지 자동 변속되고, O/D Off상태 에서는 1~3속 까지만 변속이 됩니다. O/D 기능이 on인지 Off인지는 시동이 걸린 상태에서 계기판에 나타납니다.
차종과 주행상태에 따라 조금씩 다르나 약 60km/h 이상의 속도에서 자동변속기는 4속으로 주행을 합니다. 앞차를 추월하거나 경사로에서 강한 힘이 필요한 경우 이 O/D 스위치를 눌러서 Off하면 4속에서 3속으로 변속되면서 큰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2. HOLD 혹은 Winter 눈길이나 진창에서 탈출하기위해 2속으로 고정시키는 기능. 1속으로 출발하면 바퀴가 헛돌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 사용하면 매우 유용합니다. D 레인지에서홀드 - 2속에서 3속까지 변속되며 출발은 2속에서 이루어집니다 계속 주행하면 3속으로 고정됩니다.
3. ECONOMY(Normal) 스위치와 POWER 스위치 사용법 ECONOMY 상태 - 통상적인 주행 시 사용되며 정숙한 주행이나 연료소모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며 메이커에 따라 NORMAL로도 표기합니다. POWER 상태 - 스포츠 드라이빙을 하고자 할 때나 급가속 추월 또는 S 자 커브가 많은 도로에서 유효합니다.
4. Kick Down(킥다운) 급가속을 원하거나 추월시간을 줄이고자할 때 가속페달을 깊게 밟으면 속도 에 따라 자동적으로 저단으로 변속되어 힘찬 가속이 가능합니다. 킥 다운은 4속에서 3속으로, 3속에서는 2속으로 바로 아래 단계로 다운되며 주행 중 가속페달을 85%이상 밟음으로써 Shift Down됩니다. 즉, 강제로 저속기어로 변속되어 회전력을 증가시켜서 추진력을 향상시킵니다. 이때 엔진소리가 크게 들리는데 기어가 자동변속 되며 발생하는 엔진 회전수가 상승하는 소리이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5. 고속도로와 킥다운 고속도로 주행은 일반도로 주행과 다릅니다. 일반도로는 신호에 걸려 정지한다든지, 자동차나 자전거, 보행자 등이 가로지 르거나 갑자기 나타난다든지 하는 상황이 자주 일어날 수 있지만 고속도로는 일방통행이므로 앞에서 마주 오는 차가 없어 일반도로 같은 상황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고속도로는 자동차 전용으로 달리기 좋게 만들어져 있고 제한속도는 있지만 대부분의 자동차들은 빠른 속도로 달리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는 자 동차의 흐름에 합류하려면 가속 구간에서 주행차선으로 진입하는 타이밍을 염 두에 두고 재빨리 가속해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수동변속기 차라면 2단이나 3단으로 시프트다운하고 가속페달 을 재빨리 밟아 가속합니다. 그런데 자동변속기 차의 경우에는 수동처럼 시프 트를 L레인지, 2레인지, D레인지로 시프트업해야 할 까요?
AT차는 위와 같은 방법을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AT차는 D레인지 상태에서도 급가속을 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어느 정도 제약은 있지만 액셀러레이터 페달을 힘껏 밟는 ‘킥 다운’이라는 숨 겨진 재주가 있습니다. 이것은 가속페달을 밟아 트로틀 밸브를 활짝 열고 있을 때 메커니즘이 강제적 으로 저단 기어로 시프트다운 되고, 이후에 다시 기어 변속이 자동적으로 이 뤄지면서 빠른 시간 내에 가속이 되는 테크닉입니다.
그러나 저속에서는 가속페달만을 깊게 밟아서 킥다운을 만들 수는 없습니다. 이유는 아직 저속 상태에 기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속에서 킥다운을 만들어 내려면 시프트 레버를 낮은 기어로 내리고 가속페달을 깊게 밟아 속도를 충분히 올린 다음에 시프트 레버를 D레인지로 옮기면 됩니다. 수동변속기 차의 경우처럼 중간 중간 시프트 체인지를 해 줄 필요는 없고 가 속페달만 밟아주고 핸들 조작과 뒤따라오는 차만을 주의하면서 주행차선에 진입하면 됩니다.
D레인지에서 한 단 시프트 다운하여 2레인지(4단 AT의 경우 3레인지)로 내려 가서 가속력을 키우는 방법이 있지만 충분히 가속이 되면 다시 D레인지로 돌 아가야 하는 불편이 있습니다. 그러나 킥 다운으로 시프트다운을 시킨 경우에는 주행차선에 진입한 후 가속 페달로 속도만 맞춰주면 저절로 시프트 업이 되는 편리함은 있습니다.
고속도로의 진입 후 가속 차선에서 주행차선으로 진입하는 것은 의외로 어려 운 타이밍이나 기술이 필요합니다. 주행차선을 달리고 있는 자동차와 같은 차량 속도까지 속도를 올리고 나서 주 행차선에 들어서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충분한 가속 구간이 필요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