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만의 여행
혼자 떠나는 새벽 여행길은 외롭고 쓸쓸하다.
동행이 없음을 아쉬워 한다.
하지만,
혼자만의 여행길이기에 이 생각 저 생각 등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다.
넘쳐나는 잡념들을 모두 씻어 버리고 무념 무상의 세계에 빠져 볼 수 있다.
그래서 혼자 떠나는 것이다.
자연에게 나를 맡기려고?.........아니,
나의 正體(바른몸, 바른 정신)를 찾아가는 것이라고 해야 하나?
안개낀 산속의 지방도로를 이리저리 헤메어 찾아 들어서면 신선한 아침 공기와 자연바람이 나를 맞아 준다.
그 신선함을 느끼면서 또다시 삶의 어떤 충전을 느낀다..........
소나무와 잡목이 어울어진 산속에서 살고 싶다. 작고 예쁜 토담집 하나 지어 조용히 명상에 잠기며 살고 싶다.
항상 떠나 다니는 나그네에게 그마져도 호사일 뿐이다.
잠시 쉬어 갈 길(路)만 있다면 어이 아니 기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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