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팬더 칼리스타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올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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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더 칼리스타 이야기

혼자만의 여행 - 안개속으로 떠나가다

peter홍 2008. 6. 8. 13:48

 새벽 안개가 심하다.  목적지를  어느곳으로 정할지 몰라 하면서도 괜히 불안한 마음에 가슴을 졸이게 된다. 

 칼리스타 여행은 잘 할수 있을까?  언젠가 고속도로에서 엔진이 정지하면서 큰 고생을 했다.

 아침 여행이 그리 쉬운것만은 아니다. 떠남이 그리 쉬운것이 아님을 다시 한번 느낀다.

 

 심한 안개로 길가에 잠시 섰지만, 주위가 하나도 안 보인다.

 그래도 나선 여행 길을 끝까지 가야 하지 않을까....끝이 보이도록...............

 

 안개가 걷히는 모습이 보인다.  끝가지 여행을 마칠 희망이 보이기 시작한다.

 

 희미한 윤곽의 산자락이 보이고 안개는 걷히기 시작하고.....소프트탑을 열고 떠날 채비를 마쳤다.

 

 

 홀로 여행을 떠나는 것은,,,,,,,,,스스로 외로움을 이기기 위한 것이다.

 뒤에 남겨진 추억들을,

 소중하지만  접기 위한 것이다.  

 내일을 위한 작은 기억을 위함이다.

 떠남의 미학은 가다가 서고.......  

 잠시 서서 멀고 먼 하늘을 한번쯤 쳐다 보는 것이다.

 멍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