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화가루 날리는 오월은.........
/ 홍 성 곤
아지랭이가
산 모퉁이를 돌아오는
오월은
어디를 가나 온천지에
송화가루가 날리네요.
오늘은
아침 안개가 자욱하여
산 바람이 시원한 생각이 듭니다.
맑은 하늘에
내가 원하는것을
검은 글씨로
칠판처럼 쓰고 싶은 쾌청한 한나절입니다.
넓은 들판을
가로 질러 불어오는
오월은
온 세상을 바람에
송화가루 날리는 계절이네요.
송화가루 날리는
오월은
이렇게 우리의 마음을 넓게하고
한동안 설레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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