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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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묻는 나그네>의 세상이야기

수입 차량가격에 적용된 <유태인의 상술>

peter홍 2008. 3. 11. 02:21

 

 

 

우리나라에서는  요즈음,

때 아닌 수입자동차의 차량 가격 인하 바람이 불어서

수입차량의 판매고가 늘어나는 모양인데,

잘 모르시는 소비자분들은 차량가격의 거품이 빠졌다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물론 정식수입사가 아닌 SK가 자동차를 수입하여 합리적인 가격에 판다고 하니까

그동안 많은 폭리를 취하던 정식수입사에서 차량 가격을  좀 내렸다고들 생각하기  쉬운데.....

글쎄요? 꼭 그러기만 할까요?

일반 소비자들은 거품이 빠진것 같다고 할지 모르지만,

뭔가 좀 이상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한번쯤은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인거 같다.

 

본인은 예전에 카나다에 가서 6년여를 살다가 온적이 있는데,

카나다에서는 특히 미제 차를 사면.....A/S 받기가 참 많이 벅찹니다.

부품값이 너무 비싸기 때문이지요.

예를 들어,

미제 캐딜락의 사이드미러가 깨져서 교환하려 할때 거의 1천불 정도 했습니다.

그 당시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850,000원 정도 입니다.

 

나 역시도 그때 재규어 96년형 XJ6 밴담플러스를 가지고 있었지만,

한번 부품을 교환하러 들어가면 그 부품값과 공임에 혀를 내두른적이 한두번이 아니였습니다.

한번은 밧데리가 나가서 교환하는데  밧데리 값만 500불을 지불하였습니다.

레카비 별도로 하여 합 750불을 지불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곳에서는 밧데리를 가져와서 점프를 해서 시동을 걸어주는 것이 아니라

 렉카를 가져와서 승용차를 자기네 공장으로 실어가서 밧데리를 교환 해 주었습니다)

 

그들의 판매 전략은 차량가격은 아주 싸게 팔고

A/S비용에서 천문학적인 숫자의 금액을 요구하는 상술입니다.

이름하여 유태인의 상술입니다.

 

하지만, 이제 우리나라 수입자동차사에서도 이런 일들이 일부 벌어지고 있습니다.

수입차량 가격은 싸게 팔고

A/S비용은 소비자에게 눈탱이를 씌우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차량들이 그렇고 유럽이나, 영국차량 , 독일차량, 일본 차량들이 그 유태인 상술을 뒤 따라하고 있는것입니다.

소비자들이 그 유혹에 넘어가 수입차량을 싼맛에  산다면 2~3년만에 고장이 나고

A/S기간이 끝나자 마자  수리를 맡기러 A/S센타에 찾아 들어가면

엄청난 수리비때문에 혀를 내두를 것입니다. 

지금도 일부 수입자동차사에서는 차량 판매에서의 이익보다는

A/S로 벌어들이는 이익이 막대하다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것이 그 유명한 <유태인 상술>인것 입니다.

한번 걸리면 죽는.....뼈도 못추리게 만드는것이 유태인의 상술입니다.

우리에게는 생소한 이야기인지는 모르지만,

이미 우리에게 차량의 잦은 고장으로 인하여 인기가 없는 미국 수입자동차에서는

이런 수법으로 자동차를 판매한지가 오래되었습니다.

수입자동차  판매가격이 비싸다고 하니까

또 다른 수입자동차사에서 가격을 내리고 부품값이나 인건비에서 폭리를 취하려는 속셈입니다. 

수입차량 가격을 내리니 수입차 판매가 신장되었다고 연일 난리입니다만,

A/S기간이 끝나고 차량 수리가 시작되는 3~4년 후에는 그 차량 수리비로 인한 여파가 몰려 올것입니다.

일반 소비자들은 눈을 뜨고 당하는 것이지요.

그렇다고 비싼 수입차를 아무곳이나 일반 공업사에서 수리를 맡길수도 없는 노릇이고......

울며 겨자먹기로 그곳에서 수리를 해야하니 진퇴양란이지요.

 

그래도 아직까지는

우리나라 자동차가격이 많이 싼 듯하고 특히 부품값이 싸고

애프터써비스도 괜찮은 편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우리 모두 <유태인 상술>에 당하지 않는 현명한 소비자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