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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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묻는 나그네>의 세상이야기

봄을 찾아 떠나는 무작정의 여행 2

peter홍 2008. 3. 15. 18:30

 무작정 떠나던 어느 순간에  영동 고속도로 만종 분기점위에 서 있다.  내가 가고 네가 오고....세상은 그렇게 돌고 도나니,

 

 그 빈자리에 내가 서던 날.  아, 이미 봄은 와 버렸네.

 

 달리는 차창밖으로 보이는 기지개 켠 봄의 뜰. 그리고 山河

 

 국도를 달리다 보면 이렇게 폐쇄되어 사용하지 않는 폐국도가 나타 난다. 나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만들수 있는 아주 좋은 공간이거늘.....

 

 잔설이 남아 있는계절이지만, 봄은 이미 내곁에 와 있어 봄볕이 따뜻하다.   내가 가는 길위에는 맑은 햇살이 비추이네.

 

 큰아들이 타다가 군입대하느라 두고 가버린 쏘렌토.  많이 상처가 났으나 공업사에 입고시켜서 모든 수리를 끝내고 새차 기분으로

 길을  나섰다.  이런 봄에는 쏘렌토를 타고 온 천지를 누비는 것도 좋다.

 아직도 잔설이 남아 있는 우리의 산하. 그리움이 몰려오면 그대가 서있을 곳이 어데인가?

 

 우리의 마음의 고향인 산하.  내가 부르고 또 부를 이름인것을 .......그대의 품안에 나를 있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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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도 한가한 고속도로 변의 풍경.   멀리 그리움의 산허리가 긴긴 라인을 보여준다.  내 겨레여 내 민족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