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머무는 곳에도 봄이 오는가
글 / 이채
그대 머무는 곳에도
밤새 걸어 온 봄 바람이 부는가
그리움에
보고픔에
한잎 두잎 물들일
아름다운 사랑의 꽃이 피는가
꽃샘 추위에 잠들지 못한 밤 내내
언 눈물 녹아
이슬로 촉촉한 꽃으로 살고 싶은 날
찬란한 속살 드러낸
꽃내음 붉은 손짓
유혹의 빛깔로 요염스레 피었습니다
수없이 피고 진 슬픈 향기
한줌 흙 속에 묻힌 가슴 열고
꽃으로 피는 사랑이 되고 싶은 날
못잊어 비워 둔 뜨락
신화처럼 돌아 올 그대를 기다리며
눈물을 감춘 봄이 저 홀로 피었습니다
꿈아닌 꿈처럼 눈부신 빛으로
그대 머무는 곳에도 봄이 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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