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 긴 겨울을지낸다는 것이 쉽지는 않다.자신에게는.....팔당 호수의 겨울을 찾아서.....간다. 늘 국화꽃이 그리웠는데,지난 가을에도 빨간 국화꽃은 처음이었다.어두워지고 으스스한 겨울은붉은 색상의 비단 옷을 그리워 할까? 화사하지는 않았고다만,짙은 안개가 끼어있다는그 호수를 찾아갔다. 팔당호수의 겨울은조용하고 한적하다.스산하다. 그리움이 눌러 앉았을하얀 겨울인 것이다. 팔당호의 겨울그 흔한 철새 한마리조차 없었다.공허하다. 왜? 그런걸까?도대체 철새는 어디로 간 걸까? 아무도 없다.빈 공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