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우리 부부가 하동과 구례를 다녀온 이후로
가족과 함께 여행을 하겠다는 약속을 했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아직도 못 갔다.
큰 아들이 많은 나이에도 북구하고 다음달 이면 군에 입대를 하게 되어서
년초보다는 년말에 다녀오는 것이 나을것 같아서
크리스마스날 아침에 1박 2일의 가족여행을 출발하기로 하였다.
목적지는 포항의 <호미곶>인데......
해돋이 광장이 있는 곳이다.
이유는 우리 남한땅의 동쪽 맨 끝인데 한번 가보기가 너무 힘들고 멀기 때문에
이런 기회에 가족과 함께 다녀오는 것이 좋을것 같아 다녀오기로 한것이다.
공휴일이라 그런지 중부 내륙고속도로는 한가한 편이어서
아침 8시에 집을 나섰는데 경주까지 4시간 정도에 갈수 있었다.
12시 경에 경주에 도착하니 시간이 많이 남아서
불국사와 포석정, 첨성대,대능원(천마총)등 유적들을 둘러 보기로 하였다.
중부 내륙고속도로를 타고 경주를 향하여 출발하다. 한가한 고속도로......
경주 톨게이트에 도착하다. 왼쪽에 있는 화랑 동상이 보인다
포석정 입구. 한가한 크리스마스의 낮.
포성정안에 수많은 소나무들...아름들이 소나무의 향기를 느끼다.
오래되어 고목이 되어버린 미류나무아래에 있는 포석정. 왕들이 휴식취하던 건물들은 불타 없어지고 물흐르던 돌수로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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