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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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이야기

< XK8로 달려가는 고속여행 > 하동 벚꽃 핀 길을 달리다 2 -- 하동가는길, 남해가는길, 구례가는길

peter홍 2007. 4. 6. 12:15

남해에서 잠을 자려 했다가 잠을 잘 모텔이 여의치 않아

늦은 그 시간에 밤길을 달려 다시 남해 대교를 건너

하동가는 길로 들어섰다.

하동가는 길에는 그림처럼 아름다운 섬진강이 있다.

섬진강가에서 자고 싶은데,

금요일인데도 "하동벚꽃축제기간"이어서 방이 없었다.

하동읍 시내를 들어가서 찾아 보아도 늦은 시간에는  모텔을 찾을수가 없어

구례 가는 길로 방향을 잡아 달려 가다가

간신히 xxx 호텔이라는 곳에 겨우 하나 남은 방을 잡을수 있었다.

집떠나 길을 나서면 우선은 잘 먹고 잘 자야 하는데

낮선곳에서 잠을 청하면 대개는 잠을 잘 못이루는

내 체질탓에 2시경 잠을 깨어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다행히 섬진강가에 자리 잡은 호텔이어서 경치가 참 좋았다.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호텔 주변 경치가 아름다워서

아내가 너무 좋아하는 것이다.

서울로 되돌아 오는 길은 벚꽃이 만발하여 저절로 탄성이 나온다.

빗줄기가 흩날려도 벚꽃 구경하는 멋에 취해

천천히 여유있게 귀경길로 들어 섰다.

 

이번처럼 멀리 길을 나서려면 약간의 준비는 필요한것 같다.

너무 갑자기 떠나는 여행은 조금 피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유로운 시간으로 조금 먼길을 간다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다음에는 또 어디로 출발을 할까?

 

 

 잠을 자고 나니 섬진강가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일품이었다

 

 섬진강 주변 하동과 구례가는 길

 

 호텔 주변의 벚꽃

 

 

 섬진강가에 머물다.

 

 

 

 

 아침에 일어나 호텔을 나서면서

 

 

 구례 가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