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은 그렇게 한없는 무더위로 사람들을 많이 힘들게 하더니...... 아. 하 나무와 식물들은 좋았겠다. 뜨거운 태양과 무더위는 그들에게는 좋았을테니~~ 그래도 창고 마당 한쪽에 핀 야생화 한편이 필자에게 소곤거리며 말을 걸어왔었다. '그대를 못 잊겠다'는 듯이 꽃들이 피어들 때 가슴에는 응어리 진 한쪽 편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느꼈다. 나름대로의 삶에 대한 처절한 몸부림을 쳐야 했을 즈음, 우리들에게는 평화가 없는줄 알았었지. 그러나, 지금은 세상의 모든 잘못된 일들을 그냥 침을 삼키며.... 억지로 참기로 했었다. 필자가 거의 50여년을 해 왔던 일이었고, 자식들에게도 까지도 물려주려고 했었던 기술들이었는데 비록 보잘것 없는 기술들이었지만, 50여년을 갈고 닦아왔지 않았던가 철석같이 믿었던 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