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는 저녁에 서울과 가까운 곳에서 열리는 음악 공연에 초대를 받아 갔다 왔는데 지방 대학에서 하는 자선 공연이었다. 의도하는 것은 좋았는데 모든 사람들이 알아듣지도 못하는 이태리 음악의 진수 오페라 공연과 패러디. 교수들이 나와서 부르짖는 소프라노, 테너의 노랫소리 정작 공연을 하는 사람들은 잘 알아서 좋겠지만, 바라보는 관객들은 그냥 심드렁한..... 억지로 유도하는 박수. 그래야 잘나 보이고 세련되어 보일까? 하는 의문점 하나. 이 세상에는 참으로 잘난 사람들이 많은가 보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우리들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잘 나지 못해서 옹색하고 조용한 삶을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이 또한 많은 것 같다. 아니 잘난 삶들보다 그냥 평범하고 못난 사람들이 더 많은 세상인 것 같은데 세상은 잘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