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는 토종꿀이라는 것이 있는데, 산밑 바위틈에 벌집을 만들어 놓아두면 자연적으로 토종벌들이 날아들어서 만들어지는 꿀입니다. 양봉은 인위적이라면 토종은 그냥 자연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토종꿀 한병의 가격은 약 250,000~300,000만 원 정도 합니다. 양봉에 비하면 8배에서 10배정도로 비싼 가격이지만 토종꿀은 아주 귀하기만 합니다. 자연적으로 벌집으로 날아들기만을 기다려야 하는데 그것이 2~3년이 걸릴 수도 있고 몇 년이 걸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남양주에서 큰 가든을 하시는 분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토종꿀 한병을 주시네요. '엄청 귀한것이니 맛있게 드시라'면서 제가 복이 많아 횡재를 한 것 같습니다. 남양주에 선산이 있어 자주 다니느라 몇몇 분을 알고 나니 이런 좋은 일들도 생기나 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