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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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묻는 나그네>의 횡설수설

서투른 토종꿀 이야기

peter홍 2021. 4. 6. 23:09

우리나라에는 토종꿀이라는 것이 있는데,

산밑 바위틈에 벌집을 만들어 놓아두면

자연적으로 토종벌들이 날아들어서 만들어지는 꿀입니다.

 

양봉은 인위적이라면

토종은 그냥 자연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토종꿀 한병의 가격은 약 250,000~300,000만 원 정도 합니다.

양봉에 비하면 8배에서 10배정도로 비싼 가격이지만

토종꿀은 아주 귀하기만 합니다.

 

자연적으로 벌집으로 날아들기만을 기다려야 하는데

그것이 2~3년이 걸릴 수도 있고 몇 년이 걸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남양주에서 큰 가든을 하시는 분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토종꿀 한병을 주시네요.

'엄청 귀한것이니 맛있게 드시라'면서

제가 복이 많아 횡재를 한 것 같습니다.

 

남양주에 선산이 있어 자주 다니느라

몇몇 분을 알고 나니 이런 좋은 일들도 생기나 봅니다.

주변분들께 신세지는 일만 생기니

언제쯤 이 신세를 갚게 될는지요.

 

토종꿀 한 병에

인생이 담겨 있는 것 같아 새삼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