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서 차주에게 차를 인도받은 후에 레커에 실어 내 사무실로 오는 도중에 고속도로에서..... 내게 보내는 시선들이란, 아니 빨간 칼리스타에 보내는 눈길은 아마도 잊을 수가 없다. 심지어는 고속버스도 속도를 늦춰가며 흘끔거렸으니..... 한 6개월여를 차에 미쳐서 수리하고, 매만지고 닦고..... 거의 미친듯이 예쁜 차에 빠져들던 어느 날. 쌍용자동차 담당자가 내게 전화가 한통오더니.... 오는 일요일에 전주 좀 같이 가잖다. 무슨 일이냐고 물으니 전주에 하얀 칼리스타가 하나 있는데.... 차 상태도 볼 겸 구경삼아 같이 가잖다. 그다음 날 아침에 우리는 강남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전주 가는 고속버스를 탔다. 차에 대한 이야기를 두런두런 하는 사이 우리는 전주에 도착했고, 차주에게 전화를 하니 자기네 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