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로 가는 길 - XK8 가는 길이 따로 있는것은 아니었다. 휴게소에서 천원주고 사서 마시던 물섞인 원두커피가 뜨거워 차에 가지고 다니면서 조금 마시려고 국도변에 차를 세웠을 뿐이다. 가는 길에는 항상 넓다란 하천이 흐른다. 여름에도 가을에도 하염없이 흐르는 모양새가 무상한 세월과 이리 닮았노? 우로 휘어지는 .. 재규어 이야기 2010.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