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으로 '산수유' 꽃 구경가다 매년, 봄을 알리는 꽃이 핀다. 그런 계절이다. 지리산 산동마을에 피는 산수유꽃은 노랗다. 노란색은 봄의 색상이다. 그래서 봄을 맞으러 떠나는 것이다. 멀고 먼 길이지만, 그곳에 가서 봄을 맞았다. 봄 비도 맞았다. 봄은 그곳에 벌써, 아니 일찌감치 와 있었다. 거의 3년 만에 가보게 되었지만, 다시 한번 봄이 왔음을 느낀다. 무작정 떠나는 <자동차 여행> 2022.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