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 백운면 평동리에 갈 일이 있어서 새벽 4시반쯤 집을 나서서 중부 고속도로를 타고 영동고속도로, 중부 내륙고속도로와 고속국도를 타고 제천 박달재 고개를 다녀 오던중에 국도변 밭 한가운데에 있는 오래 된 비석을 하나 발견 하였다. 무슨 비석인가하고 다가가 보니 이라는 이조 마지막 고종황제 때에 현대적 교육사업에 헌신하신 분의 기념비였는데 밭 한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어 돌무더기와 풀들이 어지럽혀 있어 관리를 안한 흔적에 안타까움을 느꼈다. 이왕이면 좋은 취지의 기념 비석이었으면 후손이라든가 혜택을 받은 육영기관, 지방자치단체에서 잘 관리를 하거나 그 비석 주위를 공원화하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 고장을 찾는 외지인이나 나그네의 발길을 멈추어 잠시 그 기념 비석을 바라보고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