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차량들도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쌍용 칼리스타'는 원래 출고 당시부터 태생적으로 배터리와 전기 쪽에서 항상 문제를 일으켜 왔기 때문에 정비사들 사이에서는 이미 소문으로 정평이 나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 당시 쌍용 자동차에서 완벽하게 제작하지 못한 수제 차량이었다 보니 배터리와 전기 문제를 항상 일으켜 왔던 것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전기가 누전이 되거나, 전기가 새어나가는 문제로 새 배터리로 교체를 해보아도 한 달이나 두 달 정도면 완전 방전이 되는 상태였습니다. 그러하기 때문에, 고심끝에 생각해 낸 것이 배터리의 마이너스 단자에 단절 스위치를 달아놓고 차량이 주차를 하거나 장기간 서 있을 때에는 풀어놓는 방법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완벽한 방법은 아니었습니다. 임기응변의 조치일 수밖에 없는 조치였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