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팬더 칼리스타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올드카

'Panther Kallista' 전국 Tour

방황 4

Panther Kallista 2.9 / ..... 그 시절의 '방황'

그 시절에는 내게는 철이 없었다.그래서 마음만 먹으면 새벽에 길을 떠나고는 하였는데 무작정이었다.그런 아름다운 시절에 방황은 시작되었다.   새벽에는 짙은 안개밖에 친구가 없었다.내게는,   그런 방황은 지금 생각해 보면, 아름다운 방황이라는 생각이 든다.어디든 갈 수 있었고 철이 없었으니......   깊은 산속에도 가고싶은 곳으로깊은 가을을 찾아 헤맸다.   타인들은 바뻤지만,내게는 철저히 외로웠던 인생이었고 고단한 삶이었다.   그렇게 가을을 만났고,외톨이로 떠나는 旅程이 계속되었다.   깊은 산속에서 편안한 호흡을 느꼈다.가슴속으로깊어가는 가을을 마음껏 느꼈다.   그것이 晩秋인 것이다. 가을이 별거랴나뭇잎에 새겨진 五色의 來歷만 읽으면 되는데   그러나 가을은 아무 곳이나 없었다.   깊은 산골..

가을 男子들은 '혼돈의 세상'을 헤맨다.

이 가을은남자들의 가슴을 답답하게 만든다.묵직하지만,어디에도 하소연도 하지 못하고쌓인 감정을 토해내야 하는데,토해내지 못해서 가슴속에 쌓인다. 그래도, 이 가을은붉은 熱情이 살아있고온세상이 노랗고 붉게 물드는 세상이라잠깐이나마 마음의 慰安을 얻는다.   갈 곳도 없고,길을 잊어 버려 헤매기는 하지만,길거리 포장마차에서 마신 한잔 술에 숨이 가쁘다.그렇게 살아야 되는 것인지   세상은 하도 요상해서어디를 가든 이상한 사람들뿐이고정상적인 사람들은 갈 길을 재촉할 뿐이다.남자들은 생각에 잠기거나 安住할 곳이 없다.   가거라좁다란 세상그 어디에도 발 붙일 곳 없는 세상이여남자들은 不幸하다.건강하지 못하고 병들어 간다.   정말 갈 곳이 없다.